시그마 18-50 F2.8 후지필름 X마운트용 구매

X-E4를 당근으로 구매하였는데, 전 소유자는 단렌즈 2개(XF 23mm F2 R WR / XC35mm F2)를 예쁘게 쓰시던 분이었다.

후지필름 X-E4 영입

영입 후 나는 주로 23mm를 가지고 다녔다. 크롭바디니 환산화각으로 36-7mm정도되는 눈에 보이는 모습과 비슷한 화각..
넘 예쁜 화각으로 만족스러웠지만, 그래도 표준 줌렌즈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, 고민을 많이 했다.

처음에는 후지필름에서 번들로 나오는 18-55를 당근으로 구매하려고 하였다.
은근히 중고로 많이 나오는 제품..

그러나, 괜찮은 조건으로 나온 상품이 상대방 비매너(약속시간/장소 정한 후 무응답, 이후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음)로 불발된 후,
조금 더 검색을 하며 찾아보다가 결국 시그마 18-50 F2.8을 신품 구매하기로 결정...
일상적으로는 표준줌렌즈를 주로 가지고 다닐텐데, 조금이라도 가볍고, 번들렌즈보다 조리개 값도 밝아서 후지 번들보다는 시그마로 사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.

그러면서, 후지 번들이 중고시장에 나오는 이유가 시그마 18-50를 영입한 분들이 번들렌즈를 중고시장에 내놓아서라는 것도 알게되었다..
시그마 18-50 내가 원하는 수준의 중고는 커녕 구하려면 시간이 생각보다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고, X-E4가 넘 맘에 들어서 오래 쓸 것이기 때문에 신품을 구매..

설레게 만드는 박스

깨끗하게 포장되어 왔다

링이 두개

X-E4에 착용.. 영롱한 렌즈 빛..

넘 잘 어울린다!!

원래 후지제품인 것처럼 착~

당연히 23mm, 35mm 단렌즈보다는 가볍지만 이전에 캐논 18-35 UFO와 비교하면, 넘 가볍다.

이로써 나는 완전히 후지 바디에 정착...
아마 나는 이 시그마 줌렌즈와 23mm 단렌즈 두 개를 주로 가지고 다닐 것 같다.

캐논 EF-S 마운트 시그마 18-35, 그리고 후지 X 마운트 35mm는 조만간 중고로 내놔야겠다.